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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한국의 유격수, PIT와 역사적 계약 임박”
입력 2015-01-13 02:39  | 수정 2015-01-13 03:1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행이 임박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프로야구 유격수의 역사적인 계약이 임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13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강정호(28)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계약 임박 소식을 다뤘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행이 눈앞에 다가왔다.
MLB.com 담당 기자인 톰 싱어는 기사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강정호는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피츠버그와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며 목요일(16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피츠버그 구단의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포스팅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팀이다.
싱어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진 않았으나, 4년간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이 될 것”이라며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성공적인 직행을 이룬 첫 선수(야수)로 이미 강정호와 피츠버그 사이에선 암묵적인 확인을 했다”고 전했다.
또 싱어는 강정호의 향후 미국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싱어는 강정호가 당장 피츠버그 구단 행사에 참여할 수 없지만, 계약을 마무리할 경우 2월20일부터 시작하는 피츠버그의 플로리다 브래든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넥센은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현지 캠프에서 피츠버그에 합류할 때까지 강정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강정호는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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