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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줄부상…쿠웨이트전 좌우할 '슈퍼 서브'
입력 2015-01-13 01:49  | 수정 2015-01-13 09:00
【 앵커멘트 】
오늘(12일) 오후 쿠웨이트와 아시안컵 2차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이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의 용병술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점 3점을 얻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어야 했던 오만전.

호주와의 조 1위 경쟁을 위해서는 오늘 쿠웨이트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내일 경기도 또다시 한번 감독님 원하는 전술대로 준비를 잘해서 승점을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고…."

변수는 다름 아닌 컨디션.

조영철과 이청용은 부상, 손흥민도 감기 증세로 훈련에 불참한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100% 회복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국가대표팀 감독
- "상대가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오든, 우리 팀이 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동킬러' 이근호와 남태희 등 오만전 벤치를 달궜던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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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을 막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

2세트부터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쥬리치의 득점이 불을 뿜었고, 노장 방신봉은 결정적인 순간 김요한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쥬리치와 전광용이 각각 36점과 18점을 올리는 활약 속, 한국전력은 역전승을 거두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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