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케이, 일본 내 줄기세포 연구기업으로 메디포스트 소개

메디포스트는 일본 니케이신문이 전날 줄기세포 분야 연구 현황을 보도하며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메디포스트를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니케이는 이날 1면 기사로 "줄기세포 분야 규제를 완화하면서 세계 주요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 진출한 줄기세포 분야 3대 주요 기업으로 이스라엘의 '플러리스템(Pluristem)', 영국의 '리뉴론(Reneuron)'과 함께 한국의 메디포스트를 꼽았다.
메디포스트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이미 품목허가를 획득한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내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한국보다 더 큰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일본 재생의료법에 맞춰 일본 내 협력 파트너와 함께 일본 식약처(PMDA) 상담을 진행하는 등 '카티스템'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 허가 이후 일본 뿐 아니라 많은 해외 언론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의 성공 모델로 한국 제품들을 꼽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니케이는 같은 기사에서 "일본이 2~3년이면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완화하면서 관련 분야의 세계적 연구개발 거점이 되고 있다”며 "일본 줄기세포 시장은 지난 2012년 90억엔 수준에서 2020년 950억엔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