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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첫 방송 ‘킬미, 힐미’ 관전 포인트 3
입력 2015-01-07 14: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MBC 새 수목 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가 오늘(7일) 첫 방송된다.
‘킬미, 힐미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독특한 소재로 관심을 모았다. 탄탄한 출연진, 믿고 보는 제작진은 듬직하다.
▲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킬미, 힐미는 진수완 작가의 복귀작이다. 그는 앞서 ‘경성스캔들 ‘원더풀 라이프 등을 집필하며 사랑받았다. 지난 2012년 최고의 화제작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진 작가의 빠른 전개와 탄탄한 극본에 매료됐다. 후속작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킬미, 힐미로 복귀하는 진 작가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다.

특히 진 작가는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아일랜드 등으로 밀도 있는 연출을 보여준 김진만 PD, ‘호텔킹의 김대진 PD와 힘을 합쳤다.
▲ 국내 최초, 7개 인격의 등장
‘킬미, 힐미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다중인격을 다룬다. 미국 할리우드에선 ‘프라이멀 피어 ‘파이트 클럽 등 해리성 인격장애(다중인격)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 국내 지상파에서는 한 번도 다룬 적이 없다.
다만 호러와 스릴러에 편중된 기존 작품들과 달리 ‘킬미, 힐미는 미스터리를 가미한 ‘로맨틱 힐링 코미디 장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층 가볍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성은 스모키 분장을 한 남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부, 예쁘게 단장한 여자 아이 등 7개의 캐릭터 분장으로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PD는 이번 드라마의 차별성은 한 사람의 다중 인격을 가지고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비밀에 싸인 가족사들이 미스터리하게 펼쳐진다. 한 마디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 ‘환상의 커플 지성·황정음의 두 번째 사랑!
지성과 황정음은 드라마 ‘비밀에서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킬미, 힐미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았다. 황정음은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으로 분했다.
지성은 언젠가 황정음과 꼭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는데 ‘킬미, 힐미가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레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전작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쉬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이었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오늘(7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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