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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코카인 양성반응…챔피언 타이틀은?
입력 2015-01-07 14:35 
존존스 코카인 양성반응, 존존스의 약물복용사실이 드러났지만, 챔피언 타이틀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종합격투기 UFC 챔피언 존 존스(28, 미국)가 마약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챔피언 자격은 계속 유지하게 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체육협회(NSAC)가 존스의 약물검사를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의뢰한 결과 코카인의 일종인 ‘벤조일엑고닌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현재 존스는 혐의를 인정하고 마약재활시설에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그러나 마약복용으로 인해 존스의 챔피언 타이틀은 취소되지 않는다. 존스의 소변검사는 챔피언 경기가 펼쳐졌던 지난해 12월 4일에 실시됐으며, 12월 23일 최종결과가 나왔다. ‘벤조일엑고닌은 경기 당일에만 검출되지 않으면 처벌받지 않는 물질이다.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존스의 도핑테스트 이후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마약재활시설에 입소하겠다는 존스의 결정은 자랑스럽다. 존스가 진정한 챔피언이듯 재활프로그램을 잘 이겨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존스는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서 열린 ‘UFC 182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서 다니엘 코미어(36)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존스는 눈 찌르기 반칙 등으로 이겼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한때 재경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한편 2011년 24살의 나이에 UFC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한 존스는 8회 연속 타이틀을 방어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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