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경란, 천종호 판사 편지에 눈물
입력 2015-01-07 11: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천종호 판사가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 MC 김경란이 폭풍 눈물을 흘렸다고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7일 오후 방송되는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이하 ‘빨간 의자)에는 부산지방법원 소년부 천종호 부장판사가 출연한다. 천 판사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자신의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천 판사는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다 재판장에 서게 된 아이가 ‘미안합니다라고 말하자 ‘아니, 오히려 우리가 미안하다고 한 일화로 잘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에서 그는 돌아갈 곳 없는 소년범들을 위한 보금자리 ‘사법형 그룹홈을 아동복지시설로 인정해 줄 것을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했다. 6장 분량의 그가 직접 빼곡하게 쓴 편지도 소개됐는데, 이 편지 내용을 들은 MC 김경란은 감동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천종호 판사는 편지를 통해 한 사회의 수준은 가장 높은 곳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 의해 결정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란은 김상민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과 지난 6일 결혼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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