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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30골’ 테베스, 90분당 골·도움 1.01
입력 2015-01-07 11:04  | 수정 2015-01-07 11:14
테베스(오른쪽)가 인터와의 세리에 A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1·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통산 30골을 달성했다. 테베스는 2013년 7월 1일 이적료 900만 유로(117억6408만 원)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유벤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과의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테베스는 처진 공격수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리그 7번째이자 시즌 13번째 풀타임이다. 전반 5분 아르투로 비달(28·칠레)의 도움을 골 에어리어에서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1골을 더한 테베스는 세리에 A 50경기 30골 13도움이 됐다. 경기당 76.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01이다. 풀타임을 소화할 때마다 골 혹은 도움을 하나씩 기록한다는 얘기다.
유벤투스 합류 후 리그를 포함한 전체 성적은 71경기 37골 15도움이다. 세리에 A 평균과 비교하면 출전시간(경기당 78.7분)은 많으나 공격포인트 빈도(90분당 0.84)는 낮다.
테베스는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빛나는 검증된 골잡이다. 아테네올림픽에서 6경기 8골로 23세 이하 대표팀의 금메달을 주도하여 아르헨티나 체육기자단 선정 ‘올림피아 데오로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올림피아 데오로는 ‘아르헨티나 최우수체육인에 해당한다.
테베스(아래)가 인터와의 세리에 A 홈경기에서 넘어지면서도 공을 보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맨체스터 시티(148경기 73골 36도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9경기 34골 15도움)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이기도 하다. 테베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9경기 7골 6도움)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66경기 13골이다. 테베스는 아르헨티나의 2004·2007 ‘코파 아메리카 및 2005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을 함께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2006·2010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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