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공장 압류 스틸앤리소시즈, 300원대까지 ↓
입력 2015-01-07 10:06 

철스크랩 제조업체인 스틸앤리소시즈가 공장 가압류 소식에 또 하한가다. 한때 주당 2000원을 넘었던 스틸앤리소시즈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액면가 밑으로 추락했다.
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스틸앤리소시즈는 가격제한폭(15.00%)까지 내려간 3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틸앤리소시즈는 전날 인천,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각각 만석동 및 아산 공장 용지에 대한 경매절차를 개시하고 채권자인 포스코엠텍을 위해 이를 압류한다는 결정문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판결금액은 각각 20억원과 40억원이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소송 등 판결, 결정 지연 사유로 스틸앤리소시즈를 불성실공시법인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스틸앤리소시즈는 쌍용건설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해 말 주당 202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인수 무산과 대규모 유상증자 철회 등 악재가 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48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이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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