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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미국골프기자협회 2014년 올해의 선수
입력 2015-01-07 09:48 
로리 맥길로이가 미국골프기자협회로 부터 2014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로부터 201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7일(이하 한국시간) 맥길로이는 9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맥길로이는 이 상은 작년 내가 프로 골퍼로서 최고의 해를 보냈다는 증거이며, 다음 시즌에도 최고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맥길로이는 앞서 지난해 31일 PGA투어 선정 ‘2015 시즌 주목할 선수 30인의 명단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4 시즌 맥길로이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스오픈(디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이를 토대로 유러피언(E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동시 상금왕과 PGA·EPGA투어 올해의 선수도 모두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한편,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와 시니어투어에서 뛰는 57세의 노장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도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253만9039달러·약27억 8000만원)인 루이스는 ‘무서운 10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와 재미동포 미셀 위(26·나이키골프)를 따돌리고 57%의 득표율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랑거는 시니어 선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득표율 90%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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