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롤링타바코 판매량 급증, 완제품 담배와 가격차이가…'어마어마해!'
입력 2015-01-07 07:19 
롤링타바코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롤링타바코 판매량 급증, 완제품 담배와 가격차이가…'어마어마해!'

'롤링타바코'

담배값 인상으로 연초와 필터를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 피는 '롤링타바코'(Rolling Tabaco)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롤링타바코는 다른 말로 '각련'(刻煙)으로 쉽게 말해 말아 피우는 담배를 의미합니다.

롤링타바코는 완제품인 궐련(일반 담배)과 달리 가공된 연초(煙草), 담뱃 종이, 필터가 각각 따로 출시됩니다.

각련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10%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널리 확산돼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이전까지 완제품인 궐련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인기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담뱃값이 인상됨에 따라 롤링타바코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롤링타바코를 이용하면 담배 1갑(20개비)을 2600원에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만원을 주고 40g짜리 연초를 구입한 뒤 종이와 필터를 3000원에 추가 구입해 손으로 말면 담배 100개비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담배 1갑(20개비)에 2600원 정도가 듭니다.

이러한 가격차이는 세금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4500원짜리 담배 한 갑에는 3318원의 세금이 붙지만 재료인 연초에는 낮은 세금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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