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년 만에 소 구제역…경기도 안성, 용인 확산
입력 2015-01-06 11:25 
MBN이 어제 최초 보도한 경기도 안성의 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겨울 구제역은 그동안 돼지에게서만 발생했으며 소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진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47마리 소 가운데 1마리만 바이러스가 검출돼 면역력이 약한 소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용인의 돼지농장 2곳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경기도에선 이천에 이어 용인, 안성까지 구제역이 확산됐습니다.
구제역은 충북에서 시작돼 충남과 경기, 경북 등 35개 농장에서 발견됐으며, 구제역으로 인해 돼지 2만 6천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 전국 축산 차량의 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정규해 기자 spol@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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