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우디-한국 아랍중계 없다…한국방송 인터넷 시청
입력 2015-01-04 18:11 
사우디-한국 평가전 아랍권 중계가 무산되자 한국방송의 인터넷 시청법을 공유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사진=아랍어 뉴스매체 ‘모자제그’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A매치가 결국 아랍권에 중계되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한국 평가전은 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한국에는 KBS 제2TV가 생중계한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아랍에미리트 아랍어 방송 ‘아부다비 스포츠 채널에 아랍권 중계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협상 당시 거론된 중계권료는 30만 달러(3억3135만 원)였다. ‘아부다비 스포츠 채널은 아랍에미리트 토후국 ‘아부다비의 국영방송으로 서아시아 전역은 물론이고 유럽·북미·호주에도 위성 방영되는 매체이기에 글로벌 중계에는 적격이었다.
아랍어 방송 중계를 볼 수 없게 되자 아랍권 인터넷 매체는 한국 중계로 사우디아라비아-한국 A매치를 인터넷 시청할 수 있는 링크를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기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방송 중계가 무산될 정도로 아시아에서 양국의 위상이 예전 같지는 않으나 축구 애호가의 관심은 살아있다.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