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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과 4억원에 계약…팀 역대 최고 인상액
입력 2015-01-04 14:12  | 수정 2015-01-04 14:1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오재원(29)이 연봉 4억원을 받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4일 "내야수 오재원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5시즌 오재원의 연봉은 4억원으로 지난해 연봉 1억 7000만원에서 2억 3000만원(135.2%) 인상된 금액이다. 이는 FA 계약을 제외한 팀 역대 최고 인상액이다.
종전기록은 2014년 김현수가 기록했던 1억 4000만원 인상이다.
오재원은 지난 시즌 타율 3할1푼8리(359타수 114안타), 5홈런, 33도루, 40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으며, 2015시즌 팀의 새로운 주장 자리를 맡았다.
이날 계약 후 오재원은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됐는데, 그라운드 안팎에서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고 팀의 성적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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