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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장도연의 알 수 없는 러시아어…“스파시바 전해주세요” 폭소
입력 2015-01-03 10:19  | 수정 2015-01-03 1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영근 인턴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tvN ‘미생물서 진짜 같은 엉터리 외국어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밤 방송된 tvN 금요 드라마 ‘미생물 1화에서 쏟아지는 외국 바이어 전화에 안영이(장도연)에게 처절하게 부탁하는 장그래(장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무실서 근무중이던 장그래는 폭풍 전화벨 소리에 수화기를 들었다.
그러나 안녕하십니까. 셀 바이오사의 유리 쵸스도프스키입니다”라는 러시아인의 말에 당황한 장그래는 연신 여보세요”를 외쳤다.

하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자 안영이에게 전화를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안영이는 영업 3팀 일은 나도 잘 모른다”며 거절했지만 결국 전화를 받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스파시바'라고 적힌 쪽지를 그래에게 주며 오 과장에게 전달하라고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미국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장그래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며 수화기를 내려놓은 후 다시 안영이에게 달려가 전화를 받아달라고 사정했다.
이어 다른 외국인에게 전화가 또 다시 걸려왔다. 장그래는 안영이에게 달려가 이번에는 무릎까지 꿇으며 사정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외국인 전화에 여성 탈의실, 여성 화장실까지 찾아가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미생물 장도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생물 장도연, 보고 한참 웃었네” 미생물 장도연, 마치 이수근 외국어를 보는 듯...” 미생물 장도연, 진짜 너무 웃겨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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