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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전력보강은 실패…복주머니 판매는 흥행
입력 2015-01-03 09:0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번 오프시즌 전력보강에서 헛물만 킨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의 팬사랑이 뜨겁다.
3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2일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한신백화점 내 '타이거스 숍'에서 한정판 '한신 타이거즈 상품 복주머니'를 판매했다. 한신 구단 관련 상품들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는 지난해보다 500엔 오른 3500엔. 구단 창립 80주년이라 지난해보다 100개 많은 400개의 주머니를 준비했지만 판매 15분 만에 모두 동이 나버렸다.
3일에는 5000엔짜리 복주머니를 250개 한정 판매할 계획이지만 이번에는 복주머니에 후지나미 신타로와 후지이 아키히토가 참석하는 팬미팅 초청권이 포함돼 있어 한신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스포츠호치는 FA보강에 모두 실패한 한신 구단이 같은 그룹사인 백화점의 매출에 좋은 기운을 받으려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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