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외국인 관광객 1천400만 첫 돌파…'요우커의 힘'
입력 2014-12-29 19:54  | 수정 2014-12-30 10:02
【 앵커멘트 】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천4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6백만 명 넘게 방문하며 견인차 구실을 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주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는 중국인 모자.

무릎이 아픈 어머니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올해 1천4백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리우스추완 / 중국인 관광객
- "가장 중요한 건 어머니 무릎 수술이지만, 병원 측에서도 많이 여행 일정 배려를 해 준 만큼 어머니와 여행도 다니며 한국을 좀 더 느껴보고 싶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천4백만 명을 돌파한 외국인 방문객, 올해 세계 20위 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등 공신은 요우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

연말까지 6백1십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이미 일본과 미국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올해 올릴 관광수입도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장밋빛 결과 뒤에는 과제 또한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훈 /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
- "전국으로 퍼지는 지방 관광까지 활성화돼야 여행 기간이 늘어나거든요. 여행 기간이 늘어나야 지출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은 나라 1위 대한민국.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친절한 서비스, 질 높은 관광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합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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