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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경실련, 천안야구장 관련 감사 촉구
입력 2014-12-29 14:22 
천안아산경실련(이하 경실련)은 지난 지난 23일 ‘천안시의회의 천안야구장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에 대한 경실련 입장이란 논평을 통해 철저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15일 국토부에 천안야구장 조성사업 과정에서 토지보상 등 감정평가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으며, 23일에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경실련은 논평에서 "지난 해 감사원의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 추진실태 감사에서 부적정으로 결정되었음에도 천안시는 야구장 사업을 백지화 하거나 재검토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시가 업무상 고의과실 행위를 통해 제3자인 특정 토지주에게 더욱 높은 토지보상 이익을 취득하게 한 반면, 천안시민에게는 혈세를 낭비하게 하는 손해를 가한 행위로 볼 수 있기에 업무상 배임이 성립할 것으로 판단 한다"고 평했다.
아울러 "각종 의혹으로 가득한 천안야구장 사업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통해 진상 조사와 함께 발본색원해 더 이상 유사한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감사원에 촉구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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