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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시즌 종료...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입력 2014-12-29 14:08  | 수정 2014-12-29 14:52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AFC 북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미식축구(NFL)가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됐다.
NFL은 29일(한국시간) 열린 17라운드를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AFC에서는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마지막 와일드카드 티켓을 손에 넣었고,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NFC에서는 그린베이 패커스, 캐롤라이나 팬터스, 시애틀 시호크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9승 6패 동률을 이뤄 마지막 와일드카드 한 장을 놓고 다퉜던 볼티모어는 이날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홈경기에서 20-10으로 승리, 10승 6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9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캔자스시티는 9승 7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진출을 노려봤지만, 볼티모어가 승리하면서 역시 진출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홈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경기에서 27-17로 승리, 신시내티를 와일드카드로 밀어내고 3번 시드를 받았다.
그린베이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30-20으로 승리, 12승(4패)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를 와일드카드로 밀어내고 NFC 북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세 팀이 동시에 6승을 기록하는 혼전 양상을 보인 NFC 남부 지구에서는 캐롤라이나가 웃었다. 캐롤라이나는 애틀란타 펠콘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3으로 승리, 지구 1위를 확정했다.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탬파베이 부캐니어스를 23-20으로 꺾으며 역시 7승을 기록했지만, 1무를 기록한 캐롤라이나에 승률에서 밀렸다.
NFC 서부 지구에서는 시애틀이 세인트루이스 램즈와의 홈경기에서 20-6으로 승리, 12승 4패로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이전 라운드까지 이들과 같은 11승 4패를 기록했던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7-20으로 패하며 와일드카드로 밀려났다.
짐 하보는 애리조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상대를 와일드카드로 떨어뜨렸다. 그는 이 경기가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와 결별했다. 사진(美 산타클라라)=ⓒAFPBBNews = News1
시즌이 종료되면서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일정도 확정됐다. NFC는 애리조나와 캐롤라이나, 디트로이트와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그린베이와 시애틀은 2라운드로 직행했다. AFC는 볼티모어와 피츠버그, 신시내티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1라운드에서 붙으며 승리 팀이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 혹은 덴버 브롱코스를 만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감독들은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가 짐 하보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고, 오클랜드 레이더스, 뉴욕 자이언츠, 애틀란타, 뉴욕 제츠, 시카고 베어스 등이 감독 교체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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