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국제시장`, 허지웅 이어 평론가 듀나 "역사에 대한 생각 없어” 비판
입력 2014-12-29 11:39  | 수정 2014-12-30 12:08

최근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가 화제다.
유명 영화 평론가로 잘 알려진 듀나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제시장을 봤는데 서독파트까지는 그럭저럭 봤지만 베트남, 이산가족 찾기 파트는 불편하더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역사를 다루면서 역사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거죠”라고 비판했다.
앞서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시니어들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마땅한 시점에 아버지 세대의 희생을 강조하는 '국제시장'의 등장은 반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허지웅은 자신의 평가가 일부 언론을 통해 지나치게 부각되자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TV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 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TV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라는 글을 게재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은 윤제균 감독의 작품으로, 힘들었던 시절 가족을 위해 인생을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휴먼 감동 영화다.
'듀나' '듀나' '듀나' '듀나'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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