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초박형 `노트북 9 2015 에디션` 국내 예약판매
입력 2014-12-29 11:39 

삼성전자가 초박형·초경량 노트북인 '노트북 9'의 2015년형 제품을 공개하고 29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노트북 9 2015 에디션'은 30.9cm(12.2형) 디스플레이에 두께 11.8mm, 무게 950g으로 삼성전자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외부 케이스의 형태를 이음새 없이 하나의 덩어리로 깎아 제작하는 '싱글 쉘 바디' 공법에 측면 실버 라이닝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다. 충전 한 번으로 12시간 30분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S5에서 선보인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를 노트북에도 적용해 배터리 잔량 10% 상황에서 사용 시간을 최대 1시간 가량 연장했다.
새롭게 적용된 하이퍼 리얼 디스플레이는 WQXGA(2560x1600) 해상도에 이전 제품보다 시야각이 넓어졌다. 최대 밝기 700니트(nit)의 아웃도어 모드로 야외에서도 밝은 화면을 볼 수 있고 별도 조작 없이 사용 환경에 적합한 화질로 조정되는 '어댑티브 디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제품 대비 화면 크기를 13.3형에서 12.2형으로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이밖에 PC에서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바로 확인하면서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삼성 사이드 싱크 3.0, 윈도 탐색기 메뉴에서 별도의 드라이브 형태로 제공되는 삼성 링크 2.0, 패턴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패턴 로그인, 주변 사람이 화면을 엿볼 수 없도록 화면모드를 전환해주는 시크릿 스크린, 노트북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직접 제어해 해킹을 통한 불법 촬영 등을 방지하는 레코드 블록 등이 탑재됐다.

임페리얼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고가는 8GB 메모리, 256GB SSD 기준 166만원이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소비자 가전쇼(CES) 2015에 전시될 예정이다.
예약 판매는 삼성전자 온라인몰인 삼성전자 스토어 (https://store.samsung.com)에서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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