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페루 칸델라리아 축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입력 2014-12-29 10:59  | 수정 2014-12-29 10:59

페루관광청은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 푸노(Puno)에서 열리는 칸델라리아(Candelaria) 축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축제는 푸노의 수호성인인 성처녀 칸델라리아가 푸노에 처음 나타난 2월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매년 2월 첫째 주부터 2주간 열립니다.

축제기간 페루 전역에서 170여 개의 무용단, 1만 2천여 명의 음악가들이 현란한 전통의상을 입고 다양한 전통춤과 음악을 선보입니다.

칸델라리아 축제는 브라질 리우 카니발, 볼리비아 오루로 카니발과 함께 남미에서 꼭 봐야 할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올해 3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 축제를 보기 위해 푸노를 방문했습니다.

한편, 푸노는 칸델라리아 축제 외에도 갖가지 수공예품을 선보이는 알라시타스 크로스 축제(Festival of the Alacitas and the Crosses),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Titicaca lake), 핑크 도시로 알려진 람파(Lampa)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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