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유럽선수권대회 러시아 대표팀 명단 제외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러시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 됐다.
AP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유럽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팀이 정해졌다”며 소트니코바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는 편파 판정 논란 속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4·고려대)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4-15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등 주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러시아선수권대회에는 발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러시아는 국내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2·4위에 오른 엘레나 라디오노바(15),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 안나 포고릴라야(16)를 유럽선수권여자 싱글 대표로 선발했다.
한편,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는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머물러 출전이 무산됐다. 유럽선수권대회는 다음달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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