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출사표…문재인 오늘 출마선언
입력 2014-12-29 07:00  | 수정 2014-12-29 08:57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어제(28일)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오늘 출마선언을 합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통합 대표'와 '강한 야당'을 내세우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어제)
- "저 박지원은 분열과 침체의 늪에 빠진 당을 살리는 통합대표가 되겠습니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계파독점을 깨고…."

문재인 의원도 오늘(29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어서 '빅2'의 양강구도가 확실시됩니다.

두 후보 모두 계파 청산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친노 대 비노의 대결구도를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빅3' 불출마 서명 운동을 벌인 김동철 의원은 김부겸 전 의원에 이어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며, 계파 패권주의라는 현실 정치의 벽을 깰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계파갈등을 비판해 왔던 정동영 상임고문은 진보인사 100여 명으로 구성된 '국민모임'에 동참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드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어제)
- "일부에서는 속도조절론·신중론 이렇게 말하는 분들도 있고, 다수는 가시밭길이지만 새로운 광야에 거침없이 서야 한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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