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애나벨, 공포 인형 정체 알고보니…

'애나벨'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인형 애나벨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애나벨의 저주'가 전파를 탔습니다.

1970년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 이사온 도나는 첫날부터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하며 공포에 떱니다.

이후 도나의 말을 믿지 못하던 앤지마저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그 후 도나는 인형이 친구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자 미국의 유명 심령학자 워렌 부부에게 이 사건을 의뢰합니다.

워렌 부부는 도나에게 "인형에 끔찍한 저주가 걸려있다"고 말했고, 조사를 통해 인형의 원래 주인은 애나벨 히긴스임을 알아냈습니다.

1967년 미국 뉴욕에 거주한 애나벨 히긴스는 집에 강도가 들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외면당하고 끔찍하게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워렌 부부는 애나벨 히긴스의 원혼이 인형 안에 들어가게 됐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워렌 부부는 인형 안에 악령을 봉인하는 의식을 치르고 자신들의 박물관에 인형을 가둬놨습니다.

인형을 가둔 곳에는 '절대로 열지 마시오'라는 문구로 경고를 남기며, 인형 애나벨이 다시 세상에 나오지 않도록 처리했습니다.

'애나벨의 저주'는 인형과 관련된 이야기로 영화 '컨저링', '애나벨'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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