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제방송영상시장' 22일 부산서 열려
입력 2007-05-17 14:22  | 수정 2007-05-17 18:17
오는 22일부터 3일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는 '콘텐츠마켓 2007'이라는 국제방송영상시장이 열립니다.
말그대로 세계 각국의 방송영상물을 사고파는 장으로, 이번 행사에는 24개국이 다양한 방송 컨텐츠를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영상콘텐츠시장'이 22일 부산에 들어섭니다.

여기에는 드라마 '대조영' '주몽' '쩐의 전쟁' 등 국내 인기드라마는 물론 해외 작품들도 줄줄이 집결합니다.

부산콘텐츠마켓(BCM)은 영상 콘텐츠를 사고파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칸(MIPTV)과 미국 라스베이거스(NAPTE)의 영상프로그램 견본시장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영상을 사고파는 시장에 그치지 않습니다.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공동제작하고 투자하는 '투자 마켓'으로 확대하고, UCC를 포함한 뉴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합니다.

인터뷰 : 박준영 /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부산콘텐츠마켓에서는 마켓 뿐만 아니라, 투자부문도 열리게 됩니다. 방송프로그램이 기획을 단순히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라는 시장과 무대를 보고 기획하고, 제작을 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지만 24개국 400여명의 바이어가 '부산콘텐츠마켓'을 찾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영진 / 부산콘텐츠마켓 마케팅팀장
-"1회 행사다보니 아시아 국가들이 중심이 되지만 미국, 아르헨티나, 중동, 또 스페인에서도 저희 행사를 찾아주신다."

한동안의 열기에 이어 잠시 주춤하고 있는 '한류'

'부산콘텐츠마켓이' 한류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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