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 포커스] 두산엔진, 4분기 적자 우려에 8% 급락
입력 2014-12-09 17:08  | 수정 2014-12-09 17:39
두산엔진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 그룹주도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엔진은 전날보다 8.14%(530원) 급락한 5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4분기와 내년에도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두산엔진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올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이날 두산엔진이 4분기에도 영업적자 63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사들의 수주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엔진 가격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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