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美 오바마 "하룻밤 사이 해결하기 쉽지 않다"
입력 2014-12-09 16:00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 사진=MBN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차별이 미국 역사에 뿌리 깊이 내려 차별 문제를 하룻밤 사이에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정당 행동·공정 사회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인내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버클리 경찰국은 7일 밤(현지시간) 열린 시위와 관련해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버클리에서의 시위는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캠퍼스에서 시작할 때는 평화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가 인근 오클랜드로 확산되면서 점차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관 2명이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고, 시위 참가자 중 한 명은 다른 이들이 전자제품 가게를 약탈하려는 것을 제지하다가 망치로 공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돌과 유리병을 경찰관들에게 던졌으며 순찰차에 불을 지르려고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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