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CC, 선박도료 등 3개 제품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14-12-09 15:09 

KCC의 선박도료 등 3개 제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박용 방청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등 2개 품목은 6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KOTRA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선박용 방청 도료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사고 발생 시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소재로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방오도료는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운항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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