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팔달산 토막시신' 수사본부 꾸려…수색 강화
입력 2014-12-06 19:40  | 수정 2014-12-06 21:04
【 앵커멘트 】
경찰이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과 관련해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용의자 찾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흘째 수색에도 아직 뾰족한 단서는 찾지 못하는 상황인데 사이코패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 팔달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째.

경찰이 수원 서부경찰서에 수사관 92명으로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용의자 검거작전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하루 전 경력 200여 명을 투입한 데 이어 오늘(6일)은 수색인력을 400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이미 확보한 CCTV 영상 10개 외에도 용의자가 찍혔을지 모를 팔달산 일대 다른 CCTV들을 추가로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아울러 강력팀 형사들도 투입해 팔달산 주변 주택가 등에서 탐문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CCTV나 뭐 좀 나온 게 있나요?) 아직 없어요. 자료를 지금 확보 중이죠 자료를…"

범인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이유나 원한관계 없이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CTV가 많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에 과감히 시체를 버렸다는 점 때문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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