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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강등…브랑코 감독대행 “집중력 싸움서 뒤졌다”
입력 2014-12-06 16:52 
브랑코 감독대행은 이차만 감독 후임으로 경남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K리그 챌린지 강등을 막지 못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경남 FC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됐다. 2006년 K리그에 명함을 내민 뒤 첫 2부리그행이다.
경남은 6일 광주 FC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비기며 1,2차전 합계 2-4로 패했다. 이날 후반 25분 송수영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잔류를 꿈꿨지만, 4분 만에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후 브랑코 감독대행은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광주가 더 절실했고 더 의지가 강했다. 우리도 이길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집중력의 차이였다. (강등됐는데)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의 승격을 축하한다. 우린 불행히 강등됐으나 이것이 축구다. (다시 K리그 클래식으로 올라가려면)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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