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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밀러, 중간계투 최고액 4년 3600만달러에 양키스행
입력 2014-12-06 10:48 
FA 앤드류 밀러가 6일(한국시간) 중간계투 최고액을 경신하며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겼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앤드류 밀러(29)가 메이저리그 중간계투 최고액을 경신하며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긴다.
뉴욕 양키스는 밀러를 6일(이하 한국시간) 4년 총액 3600만달러(약 401억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좌완 불펜 밀러는 중간계투 최고액을 기록했다. 종전 중간계투 최고액은 라파엘 소리아노(35)가 2011년 양키스와 계약할 당시 세웠던 3500만달러(약 390억원)다.
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밀러는 9시즌 동안 30승 38패 4.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으로 전향한 2012시즌부터 최고의 중간계투로 자리 잡으며 그 진가를 인정받아왔다.
올 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두 팀에서 뛰면서 5승 5패 1세이브 22홀드에 2.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 동안 7⅓이닝을 투구하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한편 양키스와 함께 이번 밀러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LA 다저스는 양키스에 밀러를 내주면서 불펜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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