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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빙속월드컵 18위…개인신기록 수립
입력 2014-12-06 07:40 
박승희가 2014-15 월드컵 2차 대회 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순위는 낮았으나 희망은 더 커졌다. 여자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22)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박승희는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15 ISU(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 여자 디비전 A 1회차 경기에 참가했다. 3번째 조의 안쪽 레인에 배정된 박승희는 39초02로 18위를 기록했다.
39초02는 1위 이상화(25)의 37초87과는 1초15 차이가 난다. 그러나 박승희는 그동안 자신의 최고기록이었던 39초33을 넘어섰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4-15 월드컵 500m 여자 디비전 A 종합순위에서 박승희는 82점으로 17위다. 2014-15 월드컵 3차 대회 500m 여자 디비전 A 2회차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7일 치러진다.
쇼트트랙국가대표로 박승희는 올림픽·세계선수권·팀선수권·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12·은8·동4로 모두 24개의 메달을 획득한 최정상급 선수였다. 이런 스타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여 디비전 A에 합류했기에 국내외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박승희가 2014-15 월드컵 2차 대회 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옥영화 기자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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