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지드래곤, 연말 시상식 ‘나눠주기’ 비꼬아
입력 2014-12-04 12: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연말이면 매년 되풀이 되는 시상식 '나눠주기' 문화를 비꼬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2014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출연했다. 이날 태양과 함께 '굿 보이(Good Boy)'의 퍼포먼스를 처음 공개한 그는 무대 초반 자신만의 프리스타일 랩을 구사했다.
'이건 호구들을 위한 연말 낚시용. 미끼 훅(HOOK) 하나 없이 대목 낚아채는 삐끼, 내 성적 스킬은 매 순간 거짓말 같이/ 1년 만이에요. MAMA. 큰 상을 차리니까 자식들 싸울까봐 친히 나눠주시잖아. 이제 나는 다 커서 먹는 것만 봐도 배 부르니까 내 어린 동생들 밥이나 줘요. 쌍팔년도 8월 18일 넷 팔자 나를 따라가다 주름만 져갈 네 팔자, 내 나인 2와 7을 더해 내추럴해. 난 무대 위에 플레이어니 넌 백워드해'등의 가사다.
지드래곤은 무대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궁금해 하시길래"라며 랩을 적어놓은 작사 노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