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수능 출제 오류 책임질 것"…수험생에게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14-11-24 18:03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사진=MBN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수능 출제 오류 책임질 것"…수험생에게 미치는 영향은?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에 휩싸인 문제들이 복수 정답으로 인정된 가운데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 출제 오류를 책임지고 사퇴할 것"이라며 "수능 문항오류 막기 위해 출제 검토 과정을 보완하는 등 취선을 다해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흠결가진 문항 출제하게 됐고, 수험생 교사 학부모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가원을 대표해서 깊이 사과드린다. 저는 오늘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교육부는 출제오류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중 가칭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및 운영체제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위원장을 외부 인사로 선임하고, 교육계 인사뿐 아니라 법조인 등 다양한 비(非)교육계 인사도 참여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원회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출제·검토 위원의 인적 구성, 교수·교사 비율 및 역할, 문항 출제·검토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현장의 의견도 수렴해 내년 3월 최종 개선안을 수립, 201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실제 적용은 내년 6월 모의평가 때부터 할 계획입니다.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무책임하다"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제대로 대책을 세워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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