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생선 사러 가던 상인 48명 '무참히 살해'
입력 2014-11-24 09:15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 사진= MBN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북동부 보르노주에서 상인 48명을 무참히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나이지리아 생선상인협회 대표 아부바카르 가만디의 말을 인용해, 보코하람 반군 수십 명이 20일(현지시간) 차드 호수 기슭의 어촌마을 인근 국경 도로를 차단한 뒤 생선을 사기 위해 차드로 가던 상인들을 살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가만디 대표는 반군들이 다국적군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 총을 쏘지 않고 상인들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론바가는 보르노주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18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보코하람과 싸우는 나이지리아, 차드, 니제르 다국적 연합군의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앞서 보코하람은 지난 8월 도론바가 마을을 급습해 주민 28명을 살해하고 97명을 납치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도 마을을 습격해 집들을 불태고 최소 7명의 어부를 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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