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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논란' 이병헌, 다희·이지연과 삼자대변…2차 공판 증인 참석
입력 2014-11-24 09:06 
'이병헌 다희 이지연 삼자대면' / 사진= MBN
'협박논란' 이병헌, 다희·이지연과 삼자대변…2차 공판 증인 참석

'이병헌 다희 이지연 삼자대면'

협박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병헌이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섭니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다희와 이지연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합니다. 이날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그동안 말을 아껴온 이병헌이 공판에서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병헌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체류 중이던 이병헌의 현지 일정 조율이 어려워 지난 11일로 예정됐던 2차 공판 참석이 어려웠고, 24일로 공판이 연기됨에 따라 증인 출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로써 이병헌은 자신을 협박했던 다희, 이지연과 삼자대면을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다희와 이지연 측은 두 사람이 이병헌을 계획적으로 협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또 이지연 측은 이지연이 이병헌과 교제한 것이며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집을 사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병헌 측은 이와 관련 다희와 이지연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한 상태입니다.

앞서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다희와 이지연을 체포, 구속했으며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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