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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김정은 드라마 제목까지 바꾸라고 했다"
입력 2014-11-21 17:30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사진=스타투데이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김정은 드라마 제목까지 바꾸라고 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가 배우 김정은과 김수로의 하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1일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김정은은 극중 진심원조 치킨의 첫째 딸 이순진 역을 맡아 전형적인 현모양처의 모습을, 김수로는 진심원조 치킨의 경쟁사인 운탁 치킨의 냉혈한 오너 천운탁 역을 맡아 이순진과 굴곡진 부부 호흡을 펼칠 예정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원래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배우의 의사를 기꺼이 수용해 드라마의 타이틀까지 새롭게 바꿨다. 하지만 당초 설정됐던 배역의 비중을 바꾸는 것은 작가와 제작진이 초반 의도했던 작의까지 바꿔야하는 바 더 이상의 협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사는 또 "그런가하면 김수로는 김정은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직후 상대 배역 교체를 이유로 돌연 하차 요구를 해왔다. 이미 김수로의 스케줄을 고려해 대본 리딩과 첫 촬영 일정까지 조정했던 제작진은 통보 직후 김수로를 설득했지만 첫 촬영을 코앞에 두고 더 이상 설득만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라며 주연 배우를 다시 물색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정은, 김수로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인해 도리어 제작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솔약국집 아들들'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오세강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녀의 탄생'에 이어 오는 2015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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