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동생 반기호 "형 반기문 측근 절대 없다"
입력 2014-11-06 19:41  | 수정 2014-11-06 20:59
【 앵커멘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 반기호 보성파워텍 부회장이 반 총장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반 부회장은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는 한편 반 총장 주위에 측근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 반기호 보성파워텍 부회장은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반기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동생
- "대망론 존재 자체를 형님이 생각하지 않으니까. 곧 대선에 출마 안 하겠다는 뜻이죠."

행여나 국민 여론에 의해 출마하는 일도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반기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동생
- "일시적으로 형님이 여론 저기 한다고 마음 바뀌고 그러시지는 않을 겁니다."

반 부회장은 소위 반 총장의 측근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반기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동생
- "형님이 그런(출마) 생각 없는 데 측근을 왜 둡니까? 절대로 측근이고 잘 알고 그런 것은 일체 없습니다. 제가 그건 확신합니다."

정치권에서 반 총장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반기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동생
- "정치하시는 분들은 무슨 속셈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형님이 거기에 당혹스럽고 조금 열 받아 가지고…."

반 부회장은 끝으로 반기문 총장이 가족들에게 절대로 정치권에 휩쓸리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반 총장은 퇴임 후 기후온난화와 관련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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