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흥주점 기생' 동네 조폭 일망타진…“종업원 팔아넘기고 폭력까지”
입력 2014-11-01 18:18  | 수정 2014-11-01 18:18
'유흥주점 기생' 동네 조폭 일망타진 종업원을 팔아넘기고 폭력까지”



유흥주점 등에 기생하며 종업원을 팔아넘기고 폭력을 행사해오던 동네 조폭이 경찰에 일망타진됐습니다.

목포경찰은 목포 신도심 일대 유흥업소를 무대로 활동한 'Z파' 추종 조직원 A(2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초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모 주점 등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쟁 업주 부탁을 받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건강 악화로 일을 그만두려 한 여종원을 감금한 뒤 다른 지역 윤락업소에 선불금을 받고 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종업원은 업소에서 도망쳤다가 이들에게 붙잡혀 1천150만원을 뜯겼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은 술집에서 만난 청소년에게 술을 먹인 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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