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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파손차량 차주, "박명수 사과 안해…짜증난다" 비난
입력 2014-10-31 17:28 
'무한도전 박명수' '박명수' / 사진= MBC, 차주 블로그
'무한도전' 박명수 파손차량 차주, "박명수 사과 안해…짜증난다" 비난

'무한도전 박명수'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 촬영 중 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가 불편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30일 사고 차량 차주는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 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글에서 차주는 "박명수가 운행 중 펜스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아직 잊을 수 없는 걸 보면 어지간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무한도전에서 '스피드레이서' 특집을 하면서 전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차주는 지난 3월 초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주관사를 통해 제작진에 빌려줬습니다. 그런데 차를 운전한 박명수가 강원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펜스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차주의 주장에 따르면 파손된 차는 수리하는 데 두 달이 걸렸고 총 300만 원을 보상 받았지만 사고를 낸 박명수는 어떤 사과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차주는 "사고 후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날 박명수는 날 보려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후 직접 사과하러 오지도 않았다"며 격앙된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박명수는 카메라가 돌아가던 중 주위 등살에 떠밀려 '미...미안합니다'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이 차주는 "TV에 박명수가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 이제는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난다"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박명수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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