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한도전`레이싱 특집 차주 "박명수 사고 내놓고 사과없어" 주장
입력 2014-10-31 15:29  | 수정 2014-10-31 15:51

'박명수'
MBC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에서 박명수가 완파시킨 차량의 주인이 불만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차주는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 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차주는 "무한도전에서 스피드 레이서 특집을 진행한 바 있다.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나는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됐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무한도전' 측에 총 세 차례 차량을 빌려줬는데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던 차가 자신의 차였다고 밝혔다.

파손된 차는 수리하는 데 두 달이 걸렸으며 자신은 차량 대여료(30만원씩 총 3회), 사고로 인한 차량 감가삼각비(15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0만원을 보상 받았다고 말했다.
차주는 "내가 박명수 씨에 대한 호감이 비호감으로 돌아선 건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다. 기본적으로 사과는 할 줄 알았다. 재미를 생각했기 때문인지 차 뒤에서 자세를 낮추며 날 보지도 않았다.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는 것은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최측 차라는 생각을 했더라도 촬영날에 개인차인 것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처가 이해가 안됐다. 이제는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난다"고 전했다.
박명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명수, 총 세 차례 차량 빌려줬구나" "박명수, 300만원 보상 받았구나" "박명수, 사과 안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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