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바 지하철 2호선 등장, 내달 운행 시작…운행 전부터 `관심 집중`
입력 2014-10-31 11:13  | 수정 2014-11-01 11:38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로 포장한 서울 지하철 2호선이 다음달 1일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지하철 2호선을 도는 1대의 전동차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꾸미고 오는 11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라바 지하철 첫 차는 오전 11시22분 신도림역 (시청 방면)에서 탈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올해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싶어 라바 캐릭터를 지하철에 입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바 지하철은 2호선 1편성(10량)의 안과 밖이 모두 다른 콘셉트로 포장될 예정이다. 5개 홀수칸은 테마존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짝수칸은 코믹존으로 구성된다.
라바 지하철은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회, 공휴일에는 하루 7회 운행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간격은 1시간 30분 정도다.
열차 도착 시각은 역사에 게시된 라바 지하철 시간표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도착 시각이 바뀔 수 있다.
한편 라바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빨강·노랑 두 마리의 애벌레를 말한다. 2011년 KBS를 통해 처음 방영되기 시작해 현재 시즌3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중이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라바 지하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바 지하철, 귀여워" "라바 지하철, 아이들 좋아하겠다" "라바 지하철, 나도 타러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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