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네트웍스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상향"
입력 2014-10-31 08:40 

신한금융투자가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1만33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 사업중 하나인 호텔 부분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2015년 1분기부터 공사가 마무리되는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됨에 따라 기존 예상치보다 면세점 영업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대의 직접적 수혜를 받고 있는 호텔·면세사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규모의 중국 관광단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 케이터링을 유치했고, 외국인 단체고객의 면세점 이용이 늘어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이에 대응해 SK네트웍스는 하반기 면세점을 확장하고 명품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하고 있다.

실적에 대해선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4.3% 늘어난 870억원이 전망된다"며 "휴대폰 유통(IM) 부분과 주유소(EM) 부분 영업이익은 각각 524억원, 25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또 "렌터카, 패션, 면세점 등 신규 사업 영업이익은 계절적 성수기와 시장 고성장세에 힘입어 3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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