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 된고비 넘겼다. 자신있다"
입력 2007-04-30 20:27  | 수정 2007-04-30 20:27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의 된 고비를 잘 넘겼고 앞으로 자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3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민 화합을 위한 기원 대법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스님들이 법회때마다 신명나게 일하도록 국정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크게 뒤처진 부분은 '복지투자'와 '균형발전'이라며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 사는 균형 잡힌 사회가 진보의 본뜻이자 민주주의의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복지는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단순한 소모적 지출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문제를 다 풀 수는 없고 남는 문제는 규칙으로 풀어야 한다면서,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규칙을 만들고, 규칙에 따라 승부하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사회지도층이 좀 더 책임있는 자세를 갖고 진실을 말하고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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