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구제 피해업체 88% '그냥 감수'
입력 2007-04-30 14:02  | 수정 2007-04-30 14:02
외국물품의 수입 급증 등으로 피해를 보는 업체의 90% 가까이가 구제신청이나 상담요청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특정 물품의 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조치인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34%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무역구제와 관련된 피해 업체의 12%만이 구제신청이나 상담요청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조사돼 피해 업체의 90% 가까이가 피해를 그냥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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