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28년만에 양자 대화 가능성

미국과 이란이 28년만에 양자간 직접대화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엔과 이라크 정부 주최로 다음달 3일부터 이집트에서 열리는 이라크 지원국제회의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마뉴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이라크 측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참가를 결정했으며 미국은 지난 1979년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 점거사건 이래 이란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직접대화를 거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