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장거리 운행 `메가버스` 전복으로 20여명 중경상
입력 2014-10-15 09:05 

미국의 장거리 저가 여객버스인 '메가버스'(Mega Bus)가 전복돼 중상자 6명을 포함해 최소 26명이 부상했다.
15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4시35분께 인디애나 주 중부 그린우드 인근의 65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승객 56명을 태운 이 2층 버스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를 떠나 시카고로 향해 가던 중이었다.
인디애나 주경찰은 이 버스가 전방에서 빗길 추돌사고를 내고 차선을 벗어난 차량에 들이받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2006년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운행을 시작한 저가 운영 전략의 '메가버스'는 목적지와 상관없이 모든 노선의 첫 예약자 1인에게 승차권을 1달러(약 1000원)에 판매하고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관심을 모았으나 최근 사고가 빈번해져 규제 강화 요구가 일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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