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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커쇼 4차전 등판? 아직 결정할 단계 아니다”
입력 2014-10-05 09:21 
커쇼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타격 훈련 도중 댄 하렌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등판 가능성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매팅리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커쇼의 4차전 등판 가능성에 대해 아직 얘기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커쇼를 1차전에 낸 이후 3일 휴식 뒤 4차전에 올리는 변칙 작전을 감행했다. 결국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때문에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선택이 나올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집요한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그때마다 매팅리와 커쇼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같은 자세를 유지한 것.
매팅리는 어제는 커쇼에게 너무 힘든 날이었다. 하루 만에 (4차전 등판을) 논의하는 것은 무리다”라면서 커쇼의 4차전 등판은 시리즈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일단 오늘 경기를 걱정하겠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2차전 경기를 치른 뒤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하고, 하루 휴식 뒤 3차전 경기를 갖는다. 1차전을 9-10으로 진 이들은 일단 4차전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부터 신경 써야 할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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