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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최룡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입력 2014-10-04 11:48 
2014 인천아시아경기 대회에서 종합 7위에 오른 북한.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황병서 최룡해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
통일부는 4일 오전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 고위 인사들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참석차 오늘 방한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폐막식 하루 전날인 지난 3일 정부에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다.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국제대회 폐막식에 참석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북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후 7시부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을 지켜보고 오후 10시 평양으로 돌아간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역도에서 세계신기록을 대거 작성하는 등 금메달 1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올랐다.
1990년 베이징 대회(4위·금메달 12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9개) 이후 최고 성적이다.
12위를 기록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0개)보다 2배 가까운 금메달을 획득하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황병서 최룡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병서 최룡해 고위간부가 직접오다니 좋긴 좋나보네”, 황병서 최룡해 고위간부만 오나 김정은은 안오나?”, 황병서 최룡해 선물 듬뿍 가지고 왔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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