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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종합 7위’ 北, 황병서-최룡해 등 고위인사 폐막식 참석
입력 2014-10-04 09:34 
북한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
통일부는 4일 오전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 고위 인사들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참석차 오늘 방한한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폐막식 하루 전날인 지난 3일 정부에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다.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국제대회 폐막식에 참석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북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후 7시부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를 지켜보고 오후 10시 평양으로 돌아간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올랐다. 특히, 역도에서 세계신기록을 대거 작성하며 눈길을 모았다.
12위를 기록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0개)보다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1990년 베이징 대회(4위·금메달 12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9개) 이후 최고 성적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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